
[PEDIEN] 평택시문화재단이 선보인 배리어프리 창작뮤지컬 '푸른 나비의 숲'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지난 6월 13일 막을 내렸다.
평택시남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하는 '2026 모두예술극장 지역 공연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 없이 누구나 동등하게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하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푸른 나비의 숲'은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는 마음과 상호 존중의 가치를 담아낸 따뜻한 이야기와 감동적인 음악으로 전 세대 관객의 공감을 얻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모든 관객이 공연에 온전히 참여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접근성 서비스를 제공했다.
무대 미니어처 터치 체험, 음성 해설, 한글 자막, 수어 통역, 점자 프로그램 북 등이 마련되어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작품을 깊이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노력은 장애인 관객뿐 아니라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객들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배리어프리 공연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가장 주목받은 부분은 주요 등장인물에 대한 1대1 그림자 수어 연기였다.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와 그림자 수어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극의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장애인 배우의 동선과 수어 연기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연출 방식은 관객들에게 신선한 공연 경험을 선사했다.
공연을 관람한 청각장애인과 농인 관객들은 등장인물의 감정과 이야기를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며, 수어가 공연의 자연스러운 일부가 된 새로운 경험에 만족감을 표했다. 일반 관객들 또한 어린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따뜻한 메시지와 온 가족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일부 관객은 첫날 공연에 감동받아 다음 날 다시 티켓을 구매해 재관람하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평택시문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차별 없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포용적인 문화예술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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