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환경 지표종 ‘반딧불이’ 복원 (평택시 제공)



[PEDIEN] 평택시가 환경 지표종인 반딧불이 복원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지난 2월부터 무봉산과 부락산 일대에 반딧불이 서식지를 조성하고 애벌레 3천200마리를 방사하는 등 복원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지난 18일, 부락산 문화공원 인근에서는 환경단체인 경기남부생태교육연구소와 함께 반딧불이 자연 방사 행사가 열렸다. 맑은 물과 건강한 숲에서만 살 수 있는 반딧불이는 생태계의 건강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다.

이번 행사는 반딧불이 복원 사업의 의미를 알리고 생태환경 보전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사전 접수를 통해 참여한 50여 명의 가족 단위 참가자들은 생태전문가의 지도를 받으며 반딧불이 보호를 위한 교육에 귀 기울였다. 참가자들은 자연 상태의 성충 반딧불이를 직접 관찰하고, 인공적으로 우화시킨 반딧불이를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소중한 체험을 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시민들이 반딧불이의 작은 빛을 통해 자연 생태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행사 의미를 되새겼다. 또한, “앞으로도 생태환경 보전 인식을 확산시키고 참여형 환경 교육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평택시는 이번 반딧불이 방사를 시작으로, 서식지의 생태적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방사 지역을 점차 보완하고 확대해나가며 반딧불이가 평택의 자연 속에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