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호우주의보 발효에 따른 상황판단회의 개최 (이천시 제공)



[PEDIEN] 이천시가 7월 8일 오전 11시,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성수석 시장 주재로 호우 대비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 7월 8일부터 9일까지 예상되는 집중호우에 대비한 분야별 대응 태세 점검이 주요 안건이었다.

회의에는 안전총괄과를 비롯한 재난안전대책본부 실무부서장들이 참석했으며,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 전망과 강우 시나리오를 공유했다. 시간당 30~50㎜에 달하는 강한 비와 최대 150㎜ 이상의 집중호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시는 24시간 비상 대응태세를 유지하며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천시는 이번 회의를 통해 호우 예비특보 또는 특보 발효 시 단계별 비상근무체계를 즉시 가동하기로 했다. 특히 하천변 산책로, 세월교, 저지대, 산사태 취약 지역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출입 통제를 시행할 방침이다.

또한, 빗물받이와 하수관로 준설 상태, 배수펌프장 등 방재시설의 정상 가동 여부를 재점검하고 양수기, 수중펌프 등 수방자재와 장비를 위험 지역에 사전 배치한다.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도 강화하여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응이 가능하도록 준비를 마쳤다.

회의에서는 과거 침수 피해 사례를 바탕으로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반지하주택, 하천변 농경지 침수 우려 지역에 대한 사전 안전조치와 주민대피체계 운영 방안이 집중 논의되었다. 읍면동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하여 예찰, 대응, 복구 지원이 신속하게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시간대에는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시민들에게 기상 상황과 국민행동요령을 신속하게 전파하고, 위험 지역 접근 자제와 안전수칙 준수를 지속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성수석 이천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해지고 있어 작은 방심도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인명피해 우려 지역과 산사태 취약 지역, 하천변, 저지대 등에 대한 예찰과 통제를 더욱 강화하고 위험 징후 발견 시 주민대피 등 필요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시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재난 대응의 최우선 원칙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모든 부서는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단 한 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천시는 9일 새벽까지 기상 상황을 실시간 점검하며 단계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취약 지역 예찰과 시설물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시민 안전 확보와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