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서부희망케어센터, 느린학습자 아동 사회적응 위한 영화 관람 체험 진행 (남양주시 제공)



[PEDIEN] 남양주시 서부희망케어센터가 느린학습자 아동·청소년의 사회 적응력 향상을 위한 문화 체험 활동을 본격화했다. 지난 10일 진행된 ‘뚜벅뚜벅 일상생활도전기’ 프로그램은 지적 장애는 아니지만 학습 및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에게 또래와 함께 대중 시설을 이용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체험의 하이라이트는 인근 영화관 방문이었다. 참여 아동들은 보호자의 직접적인 도움 없이 스스로 영화표를 발권하고 간식을 구매하는 과정을 경험했다. 이러한 일련의 활동은 아이들에게 공공시설 이용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다.

영화 관람 예절을 배우고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시간 또한 마련되었다. 이를 통해 아동들은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긍정적인 경험을 쌓았다.

서부희망케어센터장은 “아이들이 스스로 시설을 이용하며 작은 성취감을 맛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센터는 앞으로도 느린학습자 아동·청소년들이 다양한 현장 중심의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일상 속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지역사회에 자연스럽게 적응하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민관 협력을 통한 지원 확대 의지를 내비쳤다.

‘뚜벅뚜벅 일상생활도전기’는 2026년 월드비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1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운영 중이다. 오는 10월까지 느린학습자 아동·청소년과 주 양육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