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치매환자·가족 대상 허브활용 농림치유프로그램 운영 (남양주시 제공)



[PEDIEN] 남양주시 치매안심센터가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16일, 남양주보건소는 농업기술센터와 손잡고 안나농원에서 치매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농림치유프로그램’의 다섯 번째 일정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총 8회 과정 중 하나로, 자연 속에서 오감을 활용하는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치매 환자의 인지 기능을 자극하고 가족 간의 깊은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로즈마리, 바질, 타임, 애플민트 등 다양한 종류의 허브를 직접 만지고 향을 맡으며 오감을 깨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후각을 활용해 식용 허브를 맞히거나, 허브를 이용해 수제 소금을 만들고 스머지 스틱을 제작하는 체험은 참가자들의 높은 집중도를 이끌어냈다. 이러한 활동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허브의 독특한 향과 질감을 느끼게 하며 인지 기능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큰 의미를 더했다. 돌봄으로 인한 심리적 피로감을 덜고 환자와 더욱 깊이 교감할 수 있는 휴식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참여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한 참가 가족은 “자연 속에서 다채로운 허브를 접하며 가족과 함께 웃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태식 남양주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참여자들에게 온전한 쉼과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자원을 적극 연계하여 치매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고 일상에 활력을 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남양주시는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