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엔 과학체험, 밤엔 별자리 관측… 서울시립과학관, 여름밤 10시까지 즐긴다 hwp



[PEDIEN] 서울시립과학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특별한 과학 축제를 개최한다.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5일간 열리는 ‘한여름의 과학관’은 낮에는 다채로운 과학 체험을, 밤에는 낭만적인 별자리 관측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올해는 야간 개장 시간을 지난해보다 1시간 연장해 밤 10시까지 운영하며 시민들의 무더위 해소와 즐거운 과학 경험을 지원한다.

이번 축제는 관람객이 원하는 체험을 직접 선택하는 ‘과학마트’ 콘셉트로 진행된다. 일상 속 사물과 자연 현상에 숨겨진 과학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발견할 수 있는 체험, 전시, 공연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봉숭아 물들이기’에서는 봉숭아 색소가 손톱 단백질에 스며드는 화학 원리를 배우고, 주사전자현미경으로 봉숭아 잎의 미세 구조를 관찰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반려돌 꾸미기’ 프로그램은 다양한 암석을 확대경으로 관찰하며 지질학을 체험하고, 친환경 모기퇴치제를 직접 만들어 화학적 특성을 배우는 시간도 갖는다. 이 외에도 나무의 질감과 구조를 놀이로 경험하는 친환경 나무놀이터, 논에서 살아가는 생물을 관찰하는 논생물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특별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사이언스 매직쇼, 과학마술쇼, 비눗방울쇼 등 과학 원리와 볼거리를 결합한 공연이 행사 기간 동안 일정별로 운영된다. 상설전시실에서는 ‘오늘의 특가, 20분이면 끝 반짝 랜덤해설’과 ‘프리미엄 한정상품-몰입형 전시해설’ 등 흥미로운 해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늘의 득템-일상 속 과학 원리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전시 관람에 그치지 않고 직접 참여하며 과학 원리를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시 청년정책담당관의 ‘서울동아리온’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생 동아리와 서울시립과학관 에듀서포터스가 함께한다.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독창적인 과학체험 부스와 사이언스 버스킹은 행사장 곳곳에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는 청년들에게 과학을 매개로 지역사회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어린이와 가족에게는 또래 청년들과 소통하며 과학을 접하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8월 1일 야간 개장 시에는 역동적인 ‘다이나믹 토네이도 Live쇼’가 펼쳐진다. 천문대에서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밤하늘을 바라보며 ‘여름철 별자리 관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립과학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약 3만 7천 명의 시민이 과학 문화를 체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학관은 교육기관을 넘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편안하게 찾아와 즐기는 도심 속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여름의 과학관’의 상세 일정은 서울시립과학관 누리집 과학문화행사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없이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친환경 나무놀이터, 반려돌 꾸미기 등 일부 프로그램은 7월 25일부터 시범 운영된다. 유만선 서울시립과학관장은 “올해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생활 속 과학을 발견하고, 놀이와 공연을 통해 자연스럽게 과학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온 가족이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