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민 동대문구청장, 15개 동 순회 마무리…주민의 목소리로 민선9기 구정 첫걸음 (동대문구 제공)



[PEDIEN] 서울 동대문구는 민선9기 첫 번째 역점 사업으로 추진한 '동민과의 대화'를 15개 전 동 순회를 끝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접수된 203건의 주민 건의사항은 구정 운영의 중요한 밑거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 6일 신설동에서 시작된 '동민과의 대화'는 16일 회기동에서 대장정을 마쳤다. 이번 순회는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민선9기 구정의 방향을 설정하겠다는 최동민 구청장의 의지가 담겼다. 각 동의 고유한 특성과 현안을 직접 파악하고, 이를 향후 구정 운영 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소통이 이루어졌다.

행사에는 동별로 평균 80명에서 110명가량의 주민이 참석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는 이전 행사 대비 참여 인원 약 20%, 접수 건의사항 약 30% 증가한 수치다. 주민들은 도로 및 보행 환경 개선, 주차 공간 확충, 교통 불편 해소, 노후 시설 정비, 복지 및 안전 강화, 주택·도시 정비 등 일상생활과 직결된 문제들을 주로 제기했다. 더불어 각 동의 특성을 고려한 중장기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도 활발히 개진됐다.

최 구청장과 관련 부서장들은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현장에서 즉각적인 답변이 가능한 사안에 대해서는 명확한 설명을 제공했다.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한 건의에 대해서는 향후 처리 절차와 검토 방향을 상세히 안내하며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동대문구는 접수된 203건의 건의사항을 시급성, 수혜 범위, 실현 가능성, 주민 체감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소관 부서별로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신속한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즉시 처리하고, 예산 확보나 관계 기관과의 협의가 필요한 과제는 중장기적인 과제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더불어 건의사항이 단순 접수에 그치지 않도록 부서장 중심의 책임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진행 상황을 수시로 점검할 예정이다. 건의자에게는 검토 결과와 추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최종 처리 완료 시까지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동민 구청장은 “15개 동을 순회하며 주민들이 겪는 실질적인 불편함과 지역별 현안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주민들의 건의는 단순한 의견 청취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적인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즉각적인 해결이 가능한 사안은 신속히 처리하고, 시간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그 이유와 진행 상황을 명확히 알려드리겠다”며 “주민의 목소리가 실질적인 생활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처리 과정을 끝까지 책임지고 챙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