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6천 명 동아리 활동으로 서울 바꾼다… 서울 동아리ON 시작 hwp (서울시 제공)



[PEDIEN] 서울 소재 155개 대학 동아리에서 활동하는 6천여 명의 대학생이 오는 11월까지 전공 지식과 재능을 활용해 서울 곳곳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 서울시는 '2026년 대학생 동아리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동아리 선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들의 사회적 관계망 회복과 주도적인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서울시가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시범 운영 당시 123개 동아리가 참여해 1,661회의 활동을 통해 복지, 문화, 환경, 건강 등 사회 전반에 걸쳐 9만 4천여 명의 시민에게 혜택을 제공했다. 당시 참여 동아리원 92.6%는 개인 역량 향상 효과를 체감했다고 응답하며 사업의 긍정적인 효과를 입증했다.

올해는 대학생이 주도적으로 시정 가치와 연계해 소외계층을 돕고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기획형 동아리'와 서울시 주요 정책 현장에서 정책 가치를 확산하는 '참여형 동아리'로 나누어 투 트랙으로 진행된다.

'기획형 동아리'는 복지, 교육, 문화,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 이화여대 동아리 '휘모리'는 아동 대상 고창농악 공연 및 체험 교육을 진행했고, 연세대 교육학부 동아리 '돋아라움터라'는 어르신 대상 디지털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연세대 동아리는 어르신들이 실생활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네이버 지도 검색, 생성형 AI 활용 나들이 계획 수립 등 실습 중심 교육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외에도 한양여대 창업동아리 '세라미코'는 버려지는 도자기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체험 활동을 통해 자원순환의 가치를 알린다.

'참여형 동아리' 41개 팀은 서울야외도서관,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등 서울시 주요 행사와 정책 현장에서 활동한다. 지난 6월 25일부터 26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6 서울 기후테크 컨퍼런스'에서는 연합동아리 '피티스타'가 기후테크 기업 매칭 투어 프로그램을, '숲속의 화실'이 업사이클링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2026 서울 동아리 ON은 청년들이 단순한 자원봉사 차원을 넘어 시정의 파트너로서 기여하는 청년 주도형 성장 모델"이라며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시민의 일상에 행복한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