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집회 정보, 카톡으로 받으세요”“ (종로구 제공)



[PEDIEN] 서울 종로구가 도심 시위·집회로 인한 구민과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KT와 손잡고 '시위·집회 알림톡 서비스'를 오는 27일부터 시범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카카오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집회 정보를 전달해 이용자가 이동 경로를 미리 파악하고 조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주요 기능은 오늘의 집회 정보 안내, 관심 장소 반경 1km 이내 시위·집회 알림, 자주 다니는 경로 주변 시위·집회 알림, 자주 이용하는 버스의 통제 정보 알림 등이다. 정보의 출처는 서울경찰청의 집회 정보와 서울교통정보센터의 교통 정보가 활용된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카카오톡에서 ‘종로 집회 알림톡’ 채널을 친구로 추가하면 된다. 관심 지역 설정만으로 맞춤형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2024년 주민참여 리빙랩에서 시작됐다. 구는 주민 제안을 접수한 뒤 2025년부터 KT, KT 그룹희망나눔재단, KT 디지털인재장학생과 협력하여 알림 실험 모델 개발에 착수했다.

이후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하고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다듬는 과정을 거쳤다. 민관이 협력하여 공동 개발한 덕분에 구축비와 운영 경비를 크게 절감했다. 종로구는 약 5400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었으며, 이러한 기술 협력의 성과를 인정하여 서비스 개발에 기여한 KT 관계자들에게 감사장과 표창장을 수여했다.

유찬종 종로구청장은 "시위·집회 알림톡 서비스는 주민의 목소리에서 시작해 행정과 기업, 학생들이 지혜를 모아 실질적인 해법을 찾아낸 모범적인 사례"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종로를 오가는 구민과 생활권자, 관광객 모두가 더 안전하고 쾌적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