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안3동 주민자치회, 주민과 함께 2027년 마을 자치계획 만든다 (광명시 제공)



[PEDIEN] 광명시 하안3동 주민자치회가 주민들과 함께 2027년 마을 자치 계획을 직접 수립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지난 7월 25일 가림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6회 하안3동 주민총회’는 마을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자리로,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총회는 마을의 편의성을 높이고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자치 의제를 주민 스스로 공유하고, 오는 2027년에 추진할 마을 계획을 직접 결정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주민들은 총회에서 제시된 7개 주요 사업에 대해 직접 투표에 참여하며 마을의 주인으로서 권리를 행사했다.

주민들이 투표에 나선 사업들은 △인생 한 컷, 빛나는 장수사진관 △약고추장 만들기 △하안3동 백일장·사생대회 및 작품전시회 △아나바다 하3 플리마켓 △하안3동 줍킹 △생활공구 대여 서비스 등 주민들의 삶과 직결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특히, ‘달맞이 어린이공원 커뮤니티 공간 재구성 사업’에 대한 공론화 시간에는 사업 추진 경과가 상세히 공유되었으며, 위원회가 제안한 시설물 안건에 대해 주민들의 진솔한 의견을 나누는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이는 주민들이 마을 공간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총회 현장은 가림중학교 댄스동아리 ‘슬레이’의 활기찬 식전 축하 공연과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를 비롯한 5개 유관기관이 참여한 다채로운 홍보 부스 운영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러한 부대 행사들은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총회의 흥미를 더하는 역할을 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주민들이 머리를 맞대고 마을의 미래를 직접 만들어가는 과정 자체가 매우 뜻깊다”며, “광명시는 주민이 주인이 되는 자치 행정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는 주민 자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행정적 지원을 약속하는 의미 있는 발언이었다.

이미경 하안3동 주민자치회장은 “마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뜻을 모아준 주민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며, “오늘 집계된 소중한 의견과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더욱 살기 좋은 하안3동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를 다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