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인천 서해구가 새로운 시작을 알리며 '구민의 날'을 새롭게 지정한다. 기존 9월 21일로 알려진 구민의 날은 1989년 서울 올림픽 기념행사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돼, 서해구의 역사적 배경과 도시 브랜드를 담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에 서해구는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수렴해 새로운 구민의 날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8일부터 시작된 주민 선호도 조사는 다음 달 17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이번 조사에서는 두 가지 후보안이 제시되었다. 첫 번째 안은 서해구 명칭 변경을 확정한 '인천광역시 서구 명칭 변경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5월 7일이다. 두 번째 안은 인천형 행정체계 개편에 따라 서해구가 공식 출범한 7월 1일이다. 이 두 날짜는 서해구의 새로운 정체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다.
주민들은 서해구청 홈페이지, SNS,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서해구는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설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조례 개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구민의 날 변경 추진과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9월로 예정되었던 기념행사는 취소되었다. 대신 내년부터는 새로 지정된 구민의 날에 맞춰 '제1회 서해구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서해구 관계자는 "이번 구민의 날 변경은 서해구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은 우리 지역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는 뜻깊은 과정"이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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