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파주소방서가 지난 7월 17일 발생한 금촌전통시장 화재 현장에서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대형 화재를 막아낸 유공자 7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30일 오전, 서장 집무실에서 열린 수여식에는 화재 진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시민 나히드씨와 소방대원들이 참석했다.
당시 화재는 금촌동 전통시장 내 3층 건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길이 시작되며 발생했다. 점포가 밀집하고 통로가 좁은 전통시장의 특성상, 불길이 번질 경우 순식간에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때 화재를 가장 먼저 발견하고 119에 신고한 것은 방글라데시 국적의 나히드씨였다. 그의 신속한 신고는 초기 대응 시간을 크게 단축시키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 나아가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이 소방호스를 전개하는 과정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진화 작업을 도왔다. 국적과 언어의 장벽을 넘어선 그의 용감한 행동은 초기 진화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파주소방서 현장 출동대는 즉시 굴절사다리차와 방수포 등 장비를 총동원한 입체 진압 작전을 펼쳤다. 그 결과, 화재 발생 약 50분 만에 불길을 완전히 잡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인접 점포로의 연소 확대를 막았으며, 경상자 6명 외 추가적인 인명 피해 없이 상황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이번 표창은 초기 대응에 가장 먼저 나선 김영록 소방위, 신영창 소방장, 홍상욱 소방장, 김선한 소방교, 이수훈 소방사와 함께, 최초 신고와 현장 지원에 힘쓴 시민 나히드씨에게 돌아갔다.
김명찬 파주소방서장은 “초기 대응에 나선 대원들과 시민의 신속한 판단과 행동이 없었다면 대형 화재로 번질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이번 표창을 계기로 앞으로도 신속하고 정확한 초동대응 체계를 더욱 굳건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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