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 정책 결정 속도 높이는 ‘펜대 혁신’ 본격화 (수원시 제공)



[PEDIEN] 수원특례시가 정책의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보고 체계 혁신에 나섰다. 복잡하고 장황한 행정 용어를 줄이고 시민의 관점을 행정 전반에 반영하는 '펜대 혁신'을 본격 추진하며 신속한 정책 결정과 행정 실행력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보고서 형식의 개선을 넘어선다. 정책의 목적, 추진 방향, 기대 효과가 한눈에 들어오도록 보고 방식을 재정비하여 행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변화의 첫걸음으로, 지난 29일 수원특례시의회 다목적 라운지에서는 50여 명의 공직자를 대상으로 ‘핵심이 잡히는 보고의 기술’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두괄식·개조식 보고서 작성법 △시민 친화형 언어 사용 △정책 수요자 관점 반영 등 실질적인 내용이 다뤄졌다.

앞으로 수원시는 각종 정책 보고서에 간결하고 명확한 문장과 순화된 용어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정책의 내용과 변화를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보고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펜대 혁신은 보고서 표현을 바꾸는 차원을 넘어, 정책 결정과 실행 방식을 시민 중심으로 혁신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책의 핵심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시민에게 명확하게 전달하는 행정 문화를 만들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