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고성군이 지역 한우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성한우 우수 유전자 기부제’를 새롭게 도입한다. 이 사업은 우수한 유전자를 가진 어린 암송아지를 지역 농가로부터 기부받아, 이를 지역 내 다른 한우 농가에 보급함으로써 고성한우의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려는 야심 찬 계획이다.
이번 사업 시행계획은 7월 중 수립되며, 9월까지 지역 내 우수 혈통을 보유한 한우 농가를 대상으로 기부자를 모집한다. 모집 규모는 50두 내외로, 유전 능력이 뛰어난 6개월에서 8개월 사이의 어린 암송아지가 기부 대상이다.
기부된 암송아지들은 10월에 유전 능력과 질병 검사를 거쳐 우수한 개체만을 선발하는 엄격한 과정을 거친다. 이후 11월, 고성축협 송아지 전자경매시장에서 기부 행사와 함께 전자경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경매는 고성축산업협동조합이 주관하며, 지역 내 한우 사육 농가들이 우수 개체를 분양받게 된다.
분양 가격은 경남지역 평균 거래가를 기준으로 고성축협과의 협의를 통해 결정되며, 경매를 통해 발생한 판매대금은 전액 기부자에게 지급된다. 고성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우량 암소의 혈통을 보전하고 우수 유전자를 체계적으로 확산하여 고성한우의 품질 고급화와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더불어, 우량 암송아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에게 우수한 개체를 공급함으로써 한우 개량의 기반을 튼튼히 하고, 장기적으로는 농가 경쟁력 강화와 소득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