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거창군 청소년들이 위기 상황에서 자신을 보호하는 능력을 키우고 성평등과 안전의 가치를 배우는 특별한 훈련에 참여했다. 거창젠더폭력통합상담센터는 지난 4일 거창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수련관 및 청소년방과후 아카데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나를 단단하게, 자기방어훈련 ON'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거창군 여성친화도시 지역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단순한 호신술 교육을 넘어, 위험 상황을 인지하고 거리를 확보하는 방법, 위기 상황에서 빠르게 벗어나는 요령, 기본적인 자기방어 기술 등을 직접 몸으로 익히는 데 중점을 뒀다.
참가 청소년들은 실제 상황에 적용 가능한 대응 능력을 훈련하며 막연했던 두려움을 자신감으로 바꾸는 시간을 가졌다. 젠더 폭력 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되어 타인을 존중하는 관계와 안전한 공동체에 대한 고민을 나눴다.
교육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막연히 무섭기만 했던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알게 됐다"며 "나를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대를 존중하는 것이 먼저라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윤선 거창젠더폭력통합상담센터장은 "자기방어훈련을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자신감을 얻고 서로를 존중하는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예방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센터는 오는 8월 26일과 11월 12일에도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자기방어훈련을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청소년들이 안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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