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남 사천에 위치한 예술 창작 공간 '놀라운지'에서 첫 번째 입주작가로 활동한 지민희 작가가 개인전 '저녁·바다·여름'을 개최하며 6개월간의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작품 발표를 넘어 사천의 자연과 시간 속에서 작가가 느낀 감정을 예술로 기록하는 과정으로, 지역 문화예술 플랫폼으로서 '놀라운지'의 성장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지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매일 변화하는 사천의 바다와 노을을 포착했다. 자연을 그대로 재현하는 대신 복제하고 변형하는 과정을 통해 시간의 흔적과 기억을 표현했으며, 시민들이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사천을 떠올릴 수 있기를 바랐다. 이는 작가가 창작에 집중했던 6개월이라는 시간 자체가 큰 의미를 지녔음을 보여준다.
그는 '놀라운지'가 단순히 작품을 만드는 공간을 넘어, 지역의 자연, 역사, 문화를 연구하고 예술로 기록하는 창작 거점이자 작가와 시민이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문화공간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지역 예술가들이 사천에서 창작하고 교류하며 사천만의 독자적인 문화예술 생태계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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