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여행, 건강한 귀국이 최우선” 시흥시, 휴가철 해외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 (시흥시 제공)



[PEDIEN]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시민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귀국을 위해 시흥시가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를 강력히 권고하고 나섰다.

질병관리청의 ‘해외감염병 지도’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행객의 70% 이상이 집중되는 상위 10개 여행지를 중심으로 맞춤형 예방 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주요 국가별 감염병 발생 현황을 파악하고, 지역사회 감염병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싱가포르와 대만을 방문하는 여행객은 뎅기열, 지카바이러스감염증 등 모기 매개 감염병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여행 중에는 모기 기피제 사용과 밝은색 긴소매 옷 착용이 권장된다. 귀국 후 2주 이내 발열, 두통, 근육통,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 해외여행 이력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베트남,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은 모기 매개 감염병과 더불어 홍역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홍역은 예방접종으로 효과적인 예방이 가능하므로, 출국 전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 기록이 불확실한 경우 의료기관 상담을 통해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권장된다. 여행 후 3주 이내 발열, 발진,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한 뒤 진료를 받아야 한다.

필리핀을 방문하는 여행객은 콜레라 예방을 위해 충분히 익힌 음식을 섭취하고 물은 반드시 끓여 마시는 등 식품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또한, 미국과 중국 일부 지역에서는 동물 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페스트 등 고위험 감염병 발생 사례가 보고되고 있어 농장 방문, 야생동물 및 가금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다. 일본과 홍콩 방문 시에는 기본적인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필수적이다.

시는 시민들에게 출국 전 질병관리청의 해외 감염병 정보를 반드시 확인하고, 필요한 예방접종을 완료한 후 여행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검역 관리 지역을 체류하거나 경유한 뒤 입국하는 경우,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을 통해 건강 상태를 신고하고 귀국 후 이상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 상담해야 한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여름철 해외여행이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여행지의 감염병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예방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출국 전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귀국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진료받아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 예방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해외 감염병 관련 상세 정보와 국가별 예방수칙은 질병관리청 해외감염병 안내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