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노원구가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앙정부와의 협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서준오 노원구청장은 12일 우원식 국회의원의 주선으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노원의 미래 발전을 위한 핵심 현안들을 건의했다. 이번 만남은 '기업·일자리, 쾌적한 주거환경, 광역교통망 확충'이라는 노원의 3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정부 차원의 지원과 제도 개선을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가장 주목받는 사업은 S-DBC 조성이다. 창동차량기지와 도봉면허시험장 부지 24.7만㎡에 첨단 바이오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이 사업은 창동 서울아레나와 연계되어 수도권 동북부의 경제 지형을 바꿀 대규모 프로젝트다. 현재 국토부 심의를 앞둔 '산업단지 지정계획 및 공업지역 대체지정 심의' 통과가 사업 추진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이 절차가 마무리되면 구는 토지 보상 및 부지 조성에 속도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쾌적한 주거환경 구축을 위한 노력도 이어졌다. 서 구청장은 태릉CC 주거지구 조성과 관련해 지역 주민의 요구와 특성을 반영한 개발 계획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부 부처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약속했다. 또한 재건축 등 정비사업 추진과 관련해서는 1천 세대 이상 주택 건설 시 공원녹지 의무 확보 규정 완화를 건의했다. 노원 지역은 이미 높은 공원녹지 비율과 밀집된 주거단지로 인해 추가적인 공원 확보가 어려운 상황으로, 규제 완화 시 재건축 사업성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미래 개발 수요에 대비한 광역교통망 확충도 주요 건의 사항이었다. 태릉CC 개발과 연계한 화랑로 및 태릉~구리IC 확장, 지하철 6호선 연장, 노원~남양주 간 광역도로 건설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광운대역세권 개발 효과 극대화를 위한 SRT 광운대역 정차, 경원선 지상구간 지하화 추진 등도 함께 건의되었다.
노원구는 이번 면담을 계기로 각 사업별로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후속 협의를 이어가 실제 제도 개선과 사업 추진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서준오 구청장은 "기업과 일자리가 늘고 주거환경과 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미래경제도시 노원'의 변화를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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