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북한산 자락길’보수정비 완료 … 전면 개방 (성북구 제공)



[PEDIEN] 서울 성북구가 15년 이상 노후화된 ‘북한산 자락길’에 대한 보수정비 사업을 마치고 전면 개방했다. 이번 정비는 총 12억 7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2년에 걸쳐 진행됐으며,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대폭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북한산 자락길은 2011년 조성된 이후 어르신, 장애인, 어린이 등 보행 약자를 포함한 많은 주민과 등산객이 즐겨 찾는 성북구의 대표적인 도심 산책로로 자리매김해 왔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목재 데크 상판과 안전난간이 훼손되고 휴게시설이 노후화되어 이용객 안전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성북구는 2025년 1월부터 11월까지 1차 사업을 통해 시비 7억원을 투입, 북측 종점부터 숲속북카페까지 약 0.42km 구간을 정비했다. 이어 2026년 1월부터 8월까지 2차 사업으로 시비 5억 7천만원을 들여 남측 종점인 정릉초등학교 인근부터 숲속북카페까지 약 0.2km 구간을 새롭게 단장했다.

지난 7일 전면 개방된 자락길은 노후된 데크와 안전난간이 교체되었으며, 보행 약자의 안전한 이용을 위해 미끄럼 방지 테이프와 핸드레일이 추가 설치되었다. 또한, 협소했던 진입부 쉼터인 ‘북한산 자락길 만남의 장’은 확장되었고, 쉼터가 부족했던 구간에는 새로운 휴게 쉼터가 조성되어 이용객들이 보다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다.

성북구는 이번 정비를 통해 북한산 자락길이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주민들의 소통과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북한산 자락길은 주민 누구나 제약 없이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한층 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탈바꿈한 자락길이 주민의 지친 일상을 달래는 건강한 쉼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