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도봉구가 민선 9기 청년 정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청년정책모아 팝업'을 처음으로 개최했다. 지난 8월 5일 도봉구 청년창업센터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지역 청년 20명이 참여해 김동욱 구청장 및 정책 담당자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청년정책모아 팝업'은 팝업스토어처럼 지역 내 청년 시설을 순회하며 열리는 소통 창구다. 일자리, 주거, 문화 등 청년들의 삶과 밀접한 현안에 대해 구청장과 정책 당사자가 직접 의견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행사의 시작은 '마음처방 엽서 만들기' 체험으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이 시간을 통해 각자의 고민을 솔직하게 나누고 서로를 격려하며 자연스럽게 간담회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청년들은 도봉구 청년창업센터 졸업 기업의 지역 정착을 위한 후속 창업 공간 마련을 최우선 과제로 건의했다. 또한 재창업 및 저신용 기업을 위한 실질적인 금융 지원 체계 구축, 청년 창작자 육성을 위한 공연 및 콘텐츠 제작 예산 확대 등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더불어 AI 특화 교육 강화,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SNS 관광 콘텐츠 발굴 등 구정 발전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도 다수 제안되었다.
김동욱 도봉구청장은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추진 중인 관련 사업 현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즉시 해결이 어려운 사안에 대해서는 실효성 있는 정책 기획을 위해 관련 부서와 함께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1시간으로 예정되었던 이번 행사는 청년들과의 열띤 대화 속에 1시간 30분을 훌쩍 넘겨 마무리되었다. 이는 청년들의 정책 참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
도봉구는 오는 9월 2일 '서울청년센터 도봉'에서 두 번째 '청년정책모아 팝업'을 개최하며, 10월 중 세 번째 행사도 이어갈 예정이다. 각 회차별 20명 내외의 인원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여 희망자는 행사 전날까지 홍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릴레이 간담회를 발판 삼아 도봉구는 내년 본격적인 '도봉구 청년네트워크' 운영을 통해 청년 정책 의제 발굴 및 제안을 주도할 참여 기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김동욱 구청장은 “청년 정책의 진정한 출발점은 당사자의 목소리”라며 “현장에서 나온 귀중한 제안들이 단순한 건의에 머물지 않고 실질적인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후속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며 정책 추진 의지를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