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 제공)



[PEDIEN]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이 2조 8061억원 규모의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현안 점검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20일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과 잇따라 정책협의회를 열고 하반기 주요 시정 및 교육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오전 11시 박찬구 정무부시장 등 서울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단은 이번 추경안 편성 방향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들은 추경이 단순히 지출 규모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어려움을 겪는 시민의 삶을 지키고 도시 안전망을 보강하며 서울의 미래 경쟁력을 준비하기 위한 핵심 투자임을 분명히 했다.

특히 전체 추경 예산 중 법정의무경비를 제외한 가용 재원 8100억원이 생계·의료·주거급여 지원 확대, 노후 지하철 전동차 교체, 빗물펌프장 확충 등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민생·안전 분야에 집중 편성된 점을 확인했다.

또한 청년 AI 사다리 지원, 청년 이사비 지원, 결혼·출산·양육 지원, 기후동행패스 9월 출시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들이 일선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철저한 준비를 주문했다.

서울시교육청과의 정책협의회에서도 국민의힘 원내대표단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교육 환경 개선과 공교육의 질적 향상이 최우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주요 교육 정책들이 학교 현장에 혼선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소통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회의를 주재한 김길영 대표의원은 다가오는 임시회 추경안 심사에 임하는 국민의힘의 확고한 원칙을 재차 천명했다.

김 대표의원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시민의 삶을 지키고 서울의 안전과 미래를 준비하는 예산을 오직 효과와 필요성만으로 엄정히 판단할 것”이라며 “시민에게 반드시 필요한 예산은 지켜내고, 불필요하거나 효과가 불분명한 지출은 철저히 막아내는 시의회 본연의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의원은 “정책의 최종 목표는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것인 만큼, 예산 심사의 유일한 기준 역시 정치적 이해관계가 아닌 ‘서울시민에게 필요한가’여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임시회만큼은 정쟁을 멈추고 오직 시민을 위한 민생 예산 처리에 시의회가 초당적으로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