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대한민국 지방 주도 성장을 선도하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을 시작했다. 지난 7일 오송 오스코에서 열린 제1회 ‘지방주도 성장엔진 협의회’에 참석한 전북자치도는 도의 성장 동력 육성 전략과 향후 추진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주목받았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달 대통령 주재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발표된 ‘5극3특 권역별 성장엔진’ 구체화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지방정부가 주도적으로 성장 엔진을 발굴하고 기업 투자를 지역 성장으로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둔다. 산업통상부와 13개 지방정부 부단체장, 관련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전북자치도는 이 자리에서 재정, 금융, 세제, 제도, 기술, 인재, 인프라 등 7대 정책 지원 패키지를 소개했다. 특히 현대자동차의 새만금 대규모 투자를 지역 산업 구조 전환의 핵심 동력으로 삼아, 그린수소 플랫폼, 첨단로봇 파운드리, 농·생명 바이오 등 3대 분야를 집중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는 새만금의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지역의 제조·농생명 기반에 AI·바이오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하여 생산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아우르는 미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미래 비전으로 풀이된다.
도는 현대차 투자의 조기 이행과 가시적 성과 창출을 위해 ‘로봇·수소 메가특구’의 우선 지정을 강력히 요청했다. 또한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과 지역 제조업 전환 확산을 위한 국가 차원의 지원을 건의하며, 전북을 국가 전략 거점으로 키워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산업부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지방정부와 지역혁신기관이 참여하는 권역별 공동사업단을 중심으로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핵심 프로젝트의 추진 경과와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올해 4분기에는 육성 계획을 확정하고 기업 투자 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투자 이행을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고정삼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는 “현대차의 대규모 투자를 계기로 전북의 강점과 3대 성장엔진을 연계해 새로운 산업 생태계와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정부의 7대 정책지원 패키지와 메가특구 등 지원 수단을 적극 활용해 기업 투자의 조기 성과를 이끌어내고 전북을 대한민국 지방주도성장의 대표 모델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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