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도청



[PEDIEN] 강원특별자치도가 양양국제공항을 외국인 관광객의 주요 관문으로 육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지난 9월 7일, 양양공항 1층 국제선 도착장에서 열린 ‘양양공항 연계 지역관광 활성화 협력 포럼’은 이러한 도의 의지를 보여주는 자리였다.

이번 포럼은 외국인 관광객이 양양공항을 통해 강원권을 방문하고 지역 내에서 소비를 늘리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지난 4월 대구, 5월 김해에서 열린 협력 포럼에 이은 세 번째 자리로, 지역 공항 활성화를 통한 관광 산업 진흥이라는 전국적 흐름의 연장선상에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김대현 제2차관이 주재한 이날 행사에는 신원철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양양군수, 속초시장, 강릉시 부시장, 춘천시 부시장 등 4개 시군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한 국토교통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관광공사, 한국공항공사, 강원관광재단, 한국여행업협회, 항공사, 여행업계 관계자 등 60여 명의 주요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신원철 경제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양양공항이 명실상부한 지방 거점공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모든 분들의 관심과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양양공항을 관문으로 외래 관광객이 우리 도에 머물고 소비하는 선순환 구조가 완성될 수 있도록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럼의 핵심 순서였던 발제에서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손신욱 부연구위원이 ‘양양공항 인근 관광권 관광-항공 연계 및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국토부,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속초시·강릉시·춘천시, 한국공항공사, 한국여행업협회, 강원관광재단,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순으로 기관별 추진 과제와 향후 계획을 발표하며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강원특별자치도가 제시한 7가지 추진 과제 중에서도 ‘양양-상하이 신규 정기노선 신설’, ‘바둑·동해바다·DMZ 등 관광 콘텐츠 다변화’, ‘외국인 개별관광객 관광 택시 상품 확대’ 등이 주요 과제로 주목받았다. 특히, 지역의 매력을 담은 관광 상품 개발과 접근성 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노선 유치, 공항과 주요 관광지 간 교통 연계, 지역 수용 태세 강화, 관광 콘텐츠 개발, 효과적인 홍보·마케팅 전략, 그리고 업계의 애로사항 청취 등 외래관광객의 여행 전 과정에 걸친 현안들이 심도 있게 논의되었다. 각 기관은 자신들의 역할과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며 실질적인 성과 도출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성과를 바탕으로 중앙정부 및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양공항 활성화와 양양공항 중심의 매력적인 관광권 조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산업 경쟁력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도의 장기적인 비전과 맞닿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