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제27회 ‘신녕지구전투 호국영령 위령제’ 개최 (영천시 제공)



[PEDIEN] 영천시는 지난 5일 신녕면 성환산 공원 내 신녕지구전승비에서 제27회 신녕지구전투 호국영령 위령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조국 수호를 위해 목숨 바친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되새기는 자리였다.

신녕지구전투 기념사업회가 주관한 위령제에는 김병삼 영천시장, 시의원, 참전용사 및 유족,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 경과보고, 추모사와 격려사 순으로 이어지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신녕지구전투는 한국전쟁 중인 1950년 8월부터 9월까지 국군 제6사단을 중심으로 북한군의 공세에 맞서 치열하게 전개된 주요 전투다. 당시 국군은 열세한 전력에도 불구하고 육탄 공격을 불사하며 필사적으로 저항했고, 이는 낙동강 방어선을 지켜내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 전투는 이후 국군의 총반격을 준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추모사를 통해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 바친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자유와 평화를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호국영령들의 희생과 헌신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며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호국보훈 정신이 후대에도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영천시는 앞으로도 신녕지구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리고 호국보훈 정신 계승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 및 지원을 확대하여 지역 내 보훈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