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수난사고 긴급대책 회의 개최 및 문경 현장 점검 실시 (경상북도 제공)



[PEDIEN] 경상북도가 최근 울진군에서 발생한 수난사고로 4명의 사망자가 나오자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수상안전 관리 강화에 나섰다. 김상철 안전행정실장은 9월 6일 관계기관 및 시·군 부단체장들과 영상회의를 개최한 후, 문경시 쌍용계곡 물놀이 관리지역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이상 고온 현상이 9월에도 이어지면서 계곡이나 하천 등 수상안전 취약 지역을 찾는 이용객이 줄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조치는 사고를 계기로 현장의 안전 관리 실태를 다시 한번 꼼꼼히 살피고 예방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전 열린 영상회의에는 사회재난과, 소방본부, 해양레저관광과와 22개 시·군의 부단체장들이 참여해 각 지역별 수상안전 관리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회의에서는 울진 수난사고 대책을 비롯해 취약 지역 안전 관리 현황, 안전요원 배치 및 순찰, 출입 통제 현황, 그리고 사고 발생 시 후속 조치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도는 안전요원 배치 지역을 재확인하고 안전 사각지대에 대한 순찰 및 출입 통제를 강화할 것을 각 시·군에 주문했다. 또한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 체계를 갖추도록 재점검을 지시했다.

이어 김상철 안전행정실장과 최정애 안전기획관은 문경시 농암면 쌍용계곡 사우정 물놀이 관리 지역을 방문했다. 이곳에서 김학홍 문경시장과 함께 현장의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현장 점검에서는 안전요원 배치 현황과 구명환, 구명조끼 등 안전 장비의 관리 상태를 확인했다. 특히 응급 상황에 대비한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점검하고, 타 시·군에도 AED 확충을 적극 검토하도록 했다. 또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구명조끼 착용을 독려하는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경상북도는 앞으로 하천, 계곡, 연안 등 취약 지역에 대한 현장 예찰 활동과 안전 관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9월 중 자체 점검을 추가로 시행하며, 특별교부세를 활용해 안전요원 연장 배치와 안전 장비 확충에도 나선다.

김상철 실장은 "울진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를 계기로 도와 시·군의 수상 안전 관리 전반을 다시 한번 꼼꼼하게 점검하고 있다"며, "사고 발생 후 대응하는 것보다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찾아 제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시·군에서는 수상 안전 취약 지역에 대한 순찰과 안전요원 배치, 출입 통제 등 현장 안전 관리를 한층 강화하고, 작은 위험 요인이라도 발견되면 즉시 조치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상북도는 이처럼 현장 중심의 점검과 관계 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