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단양군이 지역의 고등학교 2학년 학생 전원에게 해외 수학여행 기회를 제공하며 교육 지원을 확대한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학생들에게 넓은 세상을 경험하게 하고 가정의 교육·문화 체험 격차를 줄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지원 대상은 관내 고등학교 2학년 학생 약 150명이며, 1인당 125만원의 해외 수학여행 경비가 교육경비로 지원된다. 이는 학생 개인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양고등학교 학생 102명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해 현지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학생들은 교과 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다른 나라의 생활과 문화를 이해하며 견문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 학생 48명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홍콩과 마카오로 떠난다. 관광·호텔 분야 특화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학생들은 현지의 관광·호텔 산업과 주요 관광자원을 직접 경험하며 전공 이해도를 높이고 진로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번 해외 수학여행은 단양군 교육경비와 충청북도교육청 체험학습 경비, 학생 개인 부담금 등으로 추진된다. 특히 단양군이 1인당 125만원을 지원함으로써 학부모의 수학여행 비용 부담이 상당 부분 줄어들 전망이다. 저소득층 학생에게는 개인 부담금까지 전액 지원되어 가정 형편에 관계없이 동일한 교육·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단양군은 이번 사업이 단순한 해외 방문을 넘어, 학생들이 새로운 문화와 환경을 경험하며 시야를 넓히고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지역 학생들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단양의 미래에 투자하는 일”이라며 “이번 수학여행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더 큰 꿈과 가능성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단양군은 올해 교육경비 보조사업에 약 11억 1천만원을 지원하며 전년 대비 18% 증가한 규모를 보였다. 군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교육 기회를 넓히고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는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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