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강원특별자치도가 민선9기 핵심 정책의 성공적인 추진과 도정 성과 창출을 목표로 조직개편에 나선다. 기존의 기능 중심 조직에서 벗어나, 공약 이행과 성과 창출에 집중하는 '공약 실행형 조직'으로의 전환을 꾀한다. 이번 개편은 2026년 하반기부터 적용될 예정이며, 2027년 1월 정기인사와 연계해 시행될 계획이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여러 부서에 흩어져 있던 유사·중복 기능을 통합하고, 핵심 정책 중심으로 기능을 재배치하여 의사결정 속도와 사업 추진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있다. 안정적인 기존 조직의 강점은 유지하면서도, 변화하는 행정 수요와 민선9기 역점 사업 추진에 필요한 기능을 전략적으로 강화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평화발전국’과 ‘지역성장국’의 신설이다. 평화경제특구를 중심으로 접경지역을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평화발전국이 새롭게 문을 연다. 평화발전국은 평화지역발전과, 평화특구과, 규제혁신과, 비상기획과로 구성되며, 특히 평화경제특구 조성과 기반 구축을 전담할 평화특구과를 신설해 정책 실행력을 높인다.
심화되는 인구감소와 청년 유출, 지역 불균형 문제에 종합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지역성장국도 신설된다. 지역성장국은 지역발전과, 지역인재과, 인구청년과, 아동보육과, 공공기관유치추진단 등 5개 부서로 운영된다. 이는 기존에 분산되었던 균형발전, 인구, 청년, 인재 육성, 아동 보육, 공공기관 유치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청년이 지역에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산업 육성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AI 데이터센터 유치와 연관 산업 육성을 전담하는 AI데이터센터추진단이 과 단위 정식 기구로 설치되며, 기존 반도체산업과와 디지털산업과는 ‘AI·반도체산업과’로 통합되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 또한, 청정에너지 고속도로 추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에너지정책과는 ‘청정에너지과’로 개편된다. 이로써 AI 데이터센터 유치부터 관련 산업 육성, 청정에너지 생산 및 활용까지 미래 산업 정책 추진 동력을 강화한다.
경제국은 사회연대경제, 노동, 국방경제 기능을 강화한다. 30인 미만 사업장 노동감독 기능의 지방 이양에 따라 노동정책과가 신설되며, 국방드론클러스터 구축 등 국방산업 육성을 위해 국방경제과 기능도 보강된다. 기존 소상공인과는 사회연대경제 기능을 강화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상생 기반을 확대한다. 또한, 강원 대표 상품 발굴·육성을 위한 전담팀이 경제정책과에 신설되어 상품 개발부터 판로 확대까지 체계적인 지원을 펼친다.
농정국은 농촌 산업 중심의 전략형 농정 체계로 전환한다. 농촌산업과를 신설해 관련 기능을 집약하고, 친환경농업과는 농업생산과로 개편되는 등 기존 생산 중심의 농정 체계를 농촌 산업화와 부가가치 창출까지 연계하는 구조로 재편한다.
기획조정실은 도정 기획 및 특별자치 기능 강화를 위해 특별자치과를 신설하여 배치하고, 법무행정과는 법무기능을 분리해 신설한다. 도청이전추진단은 공공청사건축과로 개편되어 공공건축 사업 관리 기능을 강화한다. 폐광지역지원과는 ‘석탄산업전환과’로 명칭을 변경한다.
이와 함께 민선9기 주요 공약 사업 지원을 위한 팀 단위 조직도 보강된다. 산림정책과에는 목재산업팀과 숲길관광팀이 신설되며, 산림과학연구원에는 산업화연구팀이, 문화예술과에는 문화콘텐츠팀이 각각 신설되어 관련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강원특별자치도 본청은 기존 15실국·본부 80과에서 16실국·본부 86과로 1국 6과가 증가하며, 정원 역시 7051명에서 74명 증원된 7125명으로 늘어난다. 소수 직렬의 사기 진작을 위한 직급별 정원 조정·확대도 함께 이루어진다. 우상호 도지사는 “이번 조직개편은 도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내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강원의 미래를 위한 핵심 사업을 제대로 실행하는 조직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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