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규근 경기도의원, “道, 재정 어렵다고 ‘사회적 가치·노동 존중’ 뒤로 미뤄선 안 돼”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송규근 의원이 도의 재정난을 이유로 사회적 가치와 노동 존중 관련 예산이 삭감되는 현실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

송 의원은 제393회 임시회 2차 경제노동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사회혁신경제국과 노동국 소관 예산 147억여 원이 추경에서 대거 감액된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이번 감액으로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출연금, 취약계층 노동자 지원 사업, 아파트 휴게시설 조성 사업 등이 영향을 받게 됐다.

그는 사회혁신경제국과 노동국이 단순 행정 서비스를 넘어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가치를 지향하는 조직'임을 강조했다. 아직 길이 없는 곳에 횃불을 들고 나아가는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송 의원은 재정적 어려움을 이유로 사회적 경제나 공동체 사업, 노동자 존중 문화를 나중으로 미루는 것에 대해 강력히 경고했다. 형편이 나아질 때만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영원히 그 길을 만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끝으로 그는 예산 삭감을 승인해 달라는 요구가 아니라, 필요하다면 끝까지 목소리를 내고 고집을 부려서라도 조직의 존재 이유인 '가치'를 지켜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가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는 만큼, 도민과 의회를 적극 설득하고 소신 있게 예산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가 제출한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는 사회혁신경제국 66억 1242만원, 노동국 81억 4846만원이 각각 삭감된 상태로 상정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