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신분당선 수원·의왕·군포·안산 연장선’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촉구 건의안 ‘채택’ (안산시 제공)



[PEDIEN] 안산시의회가 신분당선 광교~안산 연장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할 것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10일 열린 제30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채택된 이 건의안은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동서 간선 철도망 부재로 인한 시민 불편과 지역 발전 제약을 해소하고, 안산사이언스밸리 경제자유구역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필수 과제로 지목됐다.

김진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번 건의안은 신분당선 연장 사업이 단순한 경제적 수치만으로 평가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총연장 14.54km 구간에 7개 역을 신설하는 데 약 1조 6천억 원이 소요되는 이 사업은 광교에서 수원, 의왕, 군포를 거쳐 안산 반월역까지 연결된다. 반월역은 4호선과의 환승 연계를 통해 기존 철도망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의회는 안산이 AI·로봇 등 첨단산업 중심으로 산업 구조를 전환하는 과정에서 우수 기업 유치와 청년 인재 유입이 성공의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아무리 좋은 산업 인프라가 갖춰져도 인재가 모이지 않으면 경제자유구역 지정의 의미가 퇴색된다는 것이다. 신분당선 연장선은 이러한 우수 인재를 안산의 혁신 산업 현장으로 이끌 핵심 연결고리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와 고시가 하반기에 예정된 만큼, 이번 반영 시기가 사업 추진의 결정적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의회는 계획에 반영되지 못할 경우, 대규모 개발에 따른 광역교통난 심화와 경제자유구역 조성 노력의 동력 상실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경고했다.

이에 따라 안산시의회는 △정부의 즉각적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국토교통부의 경제성 외 정책적 필요성 종합 고려 △경기도의 4개 지자체와의 유기적 협력 및 행정·재정 지원 이행을 구체적으로 촉구했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김진숙 의원은 “동서축 철도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시민 불편 해소와 경제자유구역 성공을 위해 신분당선 연장선이 국가 철도망 계획에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채택된 건의안은 관계 기관에 송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