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비브리오패혈증 ‘철벽방어’, 안전한 먹거리 선도 (강진군 제공)



[PEDIEN] 강진군보건소가 가을철 소비가 늘어나는 어패류로 인한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마량미항축제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관광객과 귀성객의 안전한 먹거리 이용을 위해 선제적 감염병 관리 체계를 가동한다.

비브리오패혈증은 해수 온도가 18℃ 이상으로 오르는 시기, 특히 8~9월에 집중되는 3급 법정감염병이다. 오염된 어패류를 날것으로 섭취하거나 상처가 있는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닿을 경우 감염될 수 있다. 간 질환 등 기저질환자는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강진군은 올해 상반기 관내 어패류 취급업소 28곳을 대상으로 수족관수 오염 여부를 검사했으며, 지난 4월부터는 매주 7개 지점의 해수를 대상으로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사를 꾸준히 실시해왔다. 현재까지 관내 해수와 어패류 취급업소 수족관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되지 않아 강진군 수산물의 높은 안정성과 위생 관리 수준을 입증했다.

이에 군은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마량미항축제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관내 어패류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하반기 수족관수 오염 여부 확인을 위한 검사를 실시했다. 보건소 감염병대응팀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수족관 온도를 확인하고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사를 위한 시료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검사 결과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되거나 위생상 문제가 확인될 경우 즉시 수족관수 교체 및 소독 등 필요한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영업주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어패류 위생 취급 방법과 예방 수칙을 안내하는 현장 교육도 병행한다.

강진군보건소 관계자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비브리오패혈증 발생을 예방하고 있다”며 “축제와 연휴 기간 강진을 찾는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감염병 예방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오는 10월까지 매주 1회 관내 7개 지점의 해수를 대상으로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사를 지속하며 철저한 감시 체계를 유지하고 감염병 예방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