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도의회 오지훈 의원이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도민 안전과 직결된 예산 삭감을 강하게 질책하고 나섰다. 특히 노후 도로 조사 장비 교체 예산이 사실상 전액 삭감된 점을 지적하며, 사후 보수보다 선제적 예방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오 의원은 15일 열린 제3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최근 3년간 경기도에서 연간 2만~3만 건씩 발생하는 도로 파손 신고 상황을 언급하며, 내구연한이 지난 도로포장관리시스템 조사 차량 및 장비 교체 예산이 전액 삭감된 현실을 꼬집었다. 이는 사고 발생 후 보수하는 것보다 정확한 조사와 데이터 기반의 사전 예방이 훨씬 중요하다는 그의 지론과 배치되는 결정이다.
그는 재정이 어렵더라도 도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예산이 우선순위에서 밀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노후 차량과 장비를 2028년까지 연장 운영하는 계획과 관련해 조사 범위 축소나 데이터 정확성 저하가 발생하지 않도록 장비 상태와 운영 실적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오 의원은 하남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인 강동하남남양주선과 송파하남선 광역철도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반복된 입찰 유찰로 지연되고 있는 강동하남남양주선 2·5공구 사업의 경우, 오는 10월 계약 방식 결정을 위한 간담회와 11월 현안 보고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계약 및 착공을 위한 후속 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그는 광역철도가 하남 주민들에게 단순한 기반시설을 넘어 일상의 질을 바꾸는 절실한 현안임을 강조하며, 사업 지연만큼 경기도가 책임감을 갖고 조속한 착공과 준공을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 의원은 마지막으로 재정이 어려울수록 무엇을 먼저 지켜야 하는지가 분명해야 한다고 말하며, 도민의 안전과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민생 현안들이 예산 부족을 이유로 미뤄지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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