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문화관광재단, 9월 다채로운 공연 선보여 (밀양시 제공)



[PEDIEN] 선선한 가을 바람과 함께 밀양시가 다채로운 문화 공연으로 시민들의 오감을 사로잡는다. 밀양문화관광재단은 오는 9월, 밀양아리랑아트센터에서 판소리 창작 소리극부터 밀양 고유의 전통예술까지 아우르는 풍성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깊어가는 가을, 시민들에게 특별한 문화적 경험을 선사하고자 마련됐다.

오는 18일 대공연장에서는 중국 고전 비극 '두아원'을 판소리와 전통음악으로 재해석한 창작 소리극 '두아: 유월의 눈'이 막을 올린다.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6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 선정작인 이 작품은 거친 운명 속에서도 자신의 삶을 지키려 했던 두아의 비극을 통해 세상의 부조리와 복수에 대한 염원을 담아낸다.

이달 29일에는 소공연장에서 '영남의 전통예술, 밀양이 잇다' 2회차 공연이 펼쳐진다. '2026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공연은 밀양의 국가무형유산인 밀양백중놀이와 경상남도무형유산인 밀양법흥상원놀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인다.

밀양백중놀이보존회의 전형공연과 신진예술인 '이을 맥'의 '百中, 오늘을 놀다'는 전통 춤사위와 움직임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내 관객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밀양법흥상원놀이보존회의 전형공연과 신진예술인 팀의 창작공연은 겨울과 여름, 봄과 가을을 노래로 표현하며 사계절의 흐름을 하나의 무대에 담아낸다.

박호성 재단 대표이사는 “시민들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가까이에서 즐기며 풍성한 문화적 경험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전통예술의 원형과 젊은 예술인의 새로운 해석이 만나는 이번 공연을 통해 전통이 현재와 미래로 이어지는 의미를 함께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