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행 5개월… 373명에 맞춤 복지 연계 협력병원 퇴원환자 연계·빅데이터 발굴로 돌봄 사각지대 해소 주력 - (밀양시 제공)



[PEDIEN] 경남 밀양시의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이 시행 5개월 만에 373명의 시민에게 1,166건의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하며 현장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다. 시는 초고령사회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이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병원이나 시설 대신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의료, 요양, 돌봄, 주거를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총 6억 9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 이번 사업은 복잡했던 돌봄 신청 절차를 읍·면·동 통합돌봄창구로 일원화하며 접근성을 높였다. 돌봄이 필요한 시민은 사전 조사와 종합 판정 조사를 거쳐 개인별 통합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서비스 이용 현황을 보면 대상자 1인당 평균 3.1건의 맞춤 지원이 이루어졌다. 특히 식사 지원이 14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가사 지원 및 방문 목욕 등 일상생활 돌봄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보건소 재택의료센터의 방문 진료와 문턱 제거, 클린버스 대청소 등 주거 환경 개선 지원도 함께 제공되어 실질적인 생활 안정을 도왔다.

시는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사회복지행정망 빅데이터를 활용해 장기요양 등급 외자 등 고위험군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협력병원과의 연계를 통해 퇴원 환자에게 건강용품을 지원하고 사후 상담을 제공함으로써 퇴원 후 돌봄 공백까지 방지하는 체계를 갖췄다.

여기에 마을 주민 196명이 참여하는 '경남형 이웃돌봄사업'을 통해 월 1회 이상 가정 방문과 주 1회 이상 전화 안부를 확인하는 등 민관 협력망도 구축했다. 시는 향후 이동 지원 서비스, 전문 약사 방문 복약 상담, 일시 주거 지원 등 신규 서비스 도입을 검토하며 돌봄 영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지역사회 통합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살던 곳에서 존엄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지역 중심의 돌봄체계"라며, "빅데이터와 퇴원 환자 연계, 돌봄 활동가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대상자를 세심하게 발굴하고 촘촘한 복지 서비스를 연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