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한 의원, “3기 신도시, 기존도시와 함께 성장해야 왕숙-오남·진접 연계생활권 조성 촉구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경기도의회 이대한 의원이 3기 신도시 정책의 범위를 주변 기존 도시까지 확대하고, 남양주 왕숙과 오남·진접 지역을 하나의 연계생활권으로 조성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9월 18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이 의원은 3기 신도시가 광역교통망 변화와 주민 생활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개발 계획 수립 시 주변 기존 도시에 미치는 영향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왕숙신도시와 오남·진접 지역을 잇는 새로운 교통축 형성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다. 현재 보상 절차가 진행 중인 지방도 383호선 진건~오남 구간과 2024년 개통한 국지도 98호선 오남~수동 구간이 연결되면 왕숙에서 오남을 거쳐 수동까지 이어지는 도로망이 구축된다. 이 의원은 도로 개통뿐만 아니라 접속 구간과 교차로의 교통 흐름, 기존 도로의 안전 문제까지 함께 관리해야 도로망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국지도 98호선의 시작점인 오남교차로 입체화 사업의 준공 일정이 2023년에서 2028년 5월로 거듭 지연되는 점을 언급하며, 주요 접속 구간과 주변 기존 도로의 교통 및 안전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도로, 하천, 공원 등 개별 사업을 생활권 단위로 통합하여 기반시설 확충 효과를 주변 주거지역까지 확산해야 한다는 제안도 이어졌다. 경기도의 도로·하천 사업과 남양주시의 공원·보행·친수공간 계획을 연계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사업 소관 부서가 다르다는 이유로 사업 연계가 느슨해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가 도의 기반시설 사업과 시·군의 지역 계획을 하나의 생활권 안에서 조율하는 조정자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왕숙신도시 개발이 본격화되고 진접2 공공주택지구 조성 공정률이 60%를 넘어선 반면, 주변 도로 공사는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 의원은 주택 공급 속도에 맞춰 도로와 철도 등 교통망 구축도 차질 없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세 가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신도시 입주 전후 주변 지역 교통 문제 및 생활 변화 점검 △경기도와 시·군 사업 초기 단계부터 협력하는 생활권 단위 협의체계 구축 △왕숙과 오남·진접을 '신도시 연계생활권' 시범 사례로 검토하는 방안이다.

이대한 의원은 마지막으로 왕숙신도시의 성장이 기존 도시의 부담이 아닌 함께 성장하는 기회가 되도록 3기 신도시 정책의 시야를 주변 기존 생활권까지 넓혀줄 것을 촉구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