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채명신 의원이 한국민속촌 일대의 고질적인 교통 혼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채 의원은 지난 9월 21일 보라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관계기관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상습적인 교통정체의 원인을 진단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영일 도의원을 비롯해 용인시의원, 경기도자치경찰위원회, 용인시·기흥구청, 한국민속촌 관계자, 아파트 입주자대표 및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참석자들은 특히 추석 연휴와 주말, 민속촌 행사 기간마다 반복되는 교통대란으로 인한 주민들의 생활 불편과 안전 문제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했다.
주민들은 민속촌 방문 차량이 몰릴 경우 아파트 진출입이 어려워지고, 정체가 주택가 이면도로까지 번져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주차장이 만차된 이후에도 차량이 계속 진입하면서 도로 전체가 마비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 사전 차량 회차 및 분산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에 참석자들은 다가오는 추석 연휴에 대비해 경찰, 모범운전자, 민속촌 인력의 배치 지점을 재조정하고, 꼬리물기 및 끼어들기 방지, 신호체계 최적화, 좌회전 대기차로 관리 강화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간담회에서 주요 대안으로 논의됐던 용인미르스타디움 임시주차장 활용 방안은 곧바로 후속 조치로 이어졌다. 채 의원 측의 협의를 통해 한국민속촌과 용인도시공사 담당자가 연결되었으며, 민속촌 측은 25일과 26일 이틀간 미르스타디움 주차장 500~700면을 임시로 사용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현재 세부 운영 방안을 조율 중이다.
채명신 의원은 "주민들이 제안한 대책이 회의에서 논의되는 데 그치지 않고, 관계기관 협의와 실행으로 신속하게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임시주차장 활용이 구체화되면 민속촌으로 집중되는 차량을 분산시켜 보라동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임시주차장 운영뿐 아니라 셔틀버스 도입, 대중교통 이용 안내 강화, 주차장 만차 시 사전 회차 시스템 마련 등 다각적인 대책이 함께 작동해야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다가오는 연휴 교통 혼잡 완화에 집중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추가 진출입로 및 주차 공간 확충 등 구조적인 개선 방안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채 의원 측은 이번 간담회와 현장 점검을 일회성으로 마무리하지 않고, 용인시, 경찰, 한국민속촌, 주민 등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연휴 교통 대책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중장기적인 교통 개선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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