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부산시가 일본과의 교류 및 협력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전재수 시장은 지난 9월 23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오스카 츠요시 주부산일본국총영사를 접견하고 부산과 일본 간의 우호 교류 증진 및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전 시장은 접견 자리에서 "부산과 일본은 지리적으로 가까울 뿐만 아니라 오랜 기간 인적, 문화적 교류를 이어온 가까운 이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부산시는 이미 시모노세키시, 후쿠오카시와 자매도시 관계를, 오사카시, 나가사키현과는 우호협력도시 관계를 맺으며 일본 지방정부와 다방면에 걸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오스카 총영사는 전 시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부산과 일본 간 우호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양측은 이날 특히 부산과 일본 간 관광 및 민간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전 시장은 올해 7월까지 부산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이 약 34만 명에 이르는 등 긍정적인 흐름을 언급하며, "지방정부 간 교류와 시민 교류를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관광, 문화 등 민간 교류를 더욱 활성화해 부산과 일본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오스카 총영사는 "더 많은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재방문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며, 부산의 다양한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매력을 알려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와 함께 양측은 해양 분야 협력과 북극항로 개척 등 미래 지향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며 가능성을 타진했다. 전 시장은 해양·항만·물류 분야에서의 부산의 강점을 바탕으로 남부권 발전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북극항로가 부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음을 피력했다. 오스카 총영사 역시 일본이 북극항로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왔음을 언급하며, 해양·항만·물류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 공감을 표했다.
전 시장은 마지막으로 "부산은 남부권 발전을 이끄는 중심 도시로 성장해 나가고자 한다. 부산과 일본이 지방정부와 시민 간 교류를 바탕으로 관광, 문화, 해양, 항만,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는 말로 접견을 마무리했다. 이번 만남은 부산과 일본 간의 교류가 한층 더 깊어지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