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대구세계사격선수권대회 상징물 나왔다… 시민투표로 엠블럼·마스코트·슬로건 최종 선정 (대구광역시 제공)



[PEDIEN] 2027대구세계사격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가 대회 개최를 알리는 얼굴, 즉 상징물 개발을 완료했다. 엠블럼, 마스코트, 슬로건은 시민들의 직접적인 참여를 통해 최종 결정되며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된다.

오는 2027년 10월 28일부터 11월 9일까지 대구국제사격장 등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2028 LA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세계 최고 권위의 사격 축제다. 90개국 2000여 명의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며, 대회 직후에는 월드컵 파이널 대회까지 개최되어 국제적인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대구시는 지난 7월 6일부터 10일간 '토크대구' 플랫폼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총 1217명의 시민이 투표에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중 엠블럼은 733표, 마스코트는 480표, 슬로건은 436표를 얻은 디자인이 최종 선택됐다.

새롭게 선정된 엠블럼은 대구의 상징인 팔공산의 부드러운 곡선과 개최 도시의 영문 첫 글자 'D'를 결합한 형태다. 서로 다른 색상의 라인이 곡선으로 뻗어나가는 모습은 총알이 발사되는 순간의 역동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개최 도시의 정체성을 담아냈다.

마스코트는 대구시의 마스코트인 '도달쑤'를 활용해 친근함을 더했다. 전 세계 참가자들을 환영하는 모습부터 소총을 메고 경기 상황에 몰입한 듯한 모습, 권총과 소총 사격에 임하는 결연한 모습까지 다양한 표정과 동작으로 대회의 활기를 불어넣는다.

슬로건 'Shoot the New Era'는 사격의 물리적 행위를 통해 기존의 한계를 깨뜨리고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이는 단순한 스포츠 대회를 넘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안현정 2027대구세계사격선수권대회 조직위 기획운영부장은 "선정된 상징물을 앞으로 대회 홍보 활동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모든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민들의 선택으로 완성된 상징물은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중요한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