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도가 서울 다음으로 시각장애 학생 수가 많지만, 그동안 시각장애 학생들을 위한 특수학교가 전무했던 현실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경기도의회 최찬민 의원은 지난 6일 (사)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에서 열린 ‘새빛학교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정담회’에 참석해 경기도 첫 시각장애 특수학교인 새빛학교 설립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며, 2028년 9월 개교를 목표로 설립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날 정담회는 새빛학교 설립의 핵심 당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미를 더했다. 정태곤 (사)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연합회 관계자들과 수원교육지원청 담당자, 그리고 새빛학교 설립을 간절히 기다려온 예비 학부모 등 총 15명이 참석해 학교 설립 과정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했다.
새빛학교는 수원시 영통구 옛 영동중학교 부지에 총 20학급, 125명 규모로 설립될 예정이다. 이는 경기도에서 최초로 시각장애 학생만을 위한 전문 교육 기관이 들어서는 것으로, 도내 시각장애 학생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현재 2028년 9월 개교를 목표로 차질 없이 준비 중이다.
참석자들은 새빛학교의 구체적인 설립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한편, 시각장애 학생들의 특수한 요구를 반영한 최적의 시설 및 교육 환경 조성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안전한 통학로 확보 △전문 교직원 배치 △중증 및 중복 장애 학생에 대한 세심한 지원 등이 학교 설립 및 운영의 주요 과제로 제기되었다.
최찬민 의원은 “경기도는 시각장애 학생 수가 상당하지만, 그동안 이들을 위한 전용 특수학교가 없어 교육받을 기회가 제한적이었다”며, “새빛학교 설립은 도내 학생들이 먼 거리를 이동하지 않고도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 의원은 “시각장애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교육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점자 교육, 보행 훈련, 보조공학 활용 교육 등을 위한 전문적인 시설과 숙련된 전문 인력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교원 확보와 연수 준비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구체적인 인력 배치 계획을 사전에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새빛학교의 부지가 대중교통 이용과 도보 통학 환경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선정되었음을 언급하며, “개교 전까지 인근 지하철역에서 학교까지 이어지는 통학로를 안전하게 정비하는 작업도 반드시 완료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최 의원은 “개교까지 남은 시간을 철저한 준비 기간으로 삼아, 학부모와 시각장애인 단체의 의견을 경청하고 교육청, 경기도, 수원시와 긴밀히 협력하여 학교 설립의 모든 과정을 꼼꼼하게 챙겨 나가겠다”고 약속하며, 새빛학교가 성공적으로 설립되어 시각장애 학생들의 교육권 신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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