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진안군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는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지난 13일 군청 강당에서 열린 '2026년 진안군 기본사회 실무추진단 첫 회의'는 이러한 진안형 기본사회 구축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됐다.
이번 회의는 행정안전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실무추진단을 확대·개편한 후 처음으로 개최된 자리로, 각 부서에서 진행 중인 관련 사업을 공유하고 기본서비스 분야별로 구체적인 추진 과제와 협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경영 부군수를 비롯해 관련 부서장 및 팀장 등 총 57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기본사회 정책의 최신 동향과 나아가야 할 추진 방향이 공유됐다. 특히 안전·생명, 일자리, 주거, 먹거리, 에너지, 환경, 소득, 보건·의료, 돌봄, 교육, 교통, 통신, 문화·여가, 금융 등 14개 기본서비스 분야 전반에 걸쳐 현재 진행 중인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새로운 연계 과제를 발굴하는 데 집중했다.
진안군이 이번 기본사회 실현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은 기본소득이 지역 내 소비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이 소비가 다시 지역의 일자리와 소득 창출로 연결되는 건강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본소득의 사용처를 더욱 다양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에 필요한 상품 및 서비스를 공급하는 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사회연대경제 조직의 육성과 사업 참여를 연계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러한 구상은 지역 내 소비 기반을 튼튼히 다지는 동시에 지역공동체의 경제활동을 활성화하고, 지역에서 창출된 경제적 가치가 다시 지역사회에 축적되는 지속 가능한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진안군의 의지를 보여준다.
또한, 군민의 사회 참여와 경제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일자리 정책을 기본사회 관점에서 재조명하고, 기존에 추진 중인 사업들과의 연계를 강화하며 지역의 특수한 여건에 맞는 새로운 과제를 발굴하는 노력도 병행하기로 했다.
한편, 통합돌봄 대상자를 위한 병원 이동 지원, 먹거리 지원과 돌봄서비스 간의 유기적인 연계 등 부서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과제들도 심도 있게 검토됐다. 더불어 평생학습 지원, 자격증 취득 지원, 성인문해교육, 디지털 및 AI 교육 등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교육 기회를 확대하는 방안 역시 중요한 논의 대상이었다.
진안군은 이번 첫 회의를 시작으로 각 부서별로 구체적인 과제들을 더욱 명확히 하고, 분야별 세부 추진 계획을 수립해 나갈 예정이다. 오는 2차 회의에서는 4개 추진 기반 및 14개 기본서비스 부문별 추진 계획을 구체화하며, 이달 말까지 2027년 기본사회 실행계획안을 최종 확정하고 내년도부터 본격적인 추진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진안군 기본사회 실무추진단장인 이경영 부군수는 “기본사회는 특정 부서만의 노력으로는 결코 실현될 수 없는 복합적인 과제”라며, “부서 간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무엇보다 군민의 실제적인 수요를 정확히 파악하여 과제를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 첫 회의가 기존 사업들의 연계성과 개선을 이끌어내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며, 이를 통해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진안형 기본사회 실행 기반을 굳건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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