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 마스코트 ‘흥매’, 인천광역시의회 벤치마킹 사례로 주목 (시흥시 제공)



[PEDIEN] 경기 시흥시의회의 공식 마스코트 '흥매'가 지역 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독창적인 의정 홍보 방식으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0월 13일, 인천광역시의회 사무처 소통홍보담당관 등 관계자 6명이 시흥시의회를 찾아 '흥매' 개발 사례에 대한 벤치마킹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인천시의회가 '흥매' 개발 과정을 의정 홍보의 우수 사례로 인식하고 비교 시찰을 요청하면서 성사되었다.

특히 이번 사례는 광역의회가 기초의회의 홍보 성공 사례를 직접 살펴본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교류로 평가받는다. 방문단은 시흥시의회 1층 소담뜰에서 '흥매' 제작 과정을 담은 영상을 시청하고, 개발 과정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은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인천시의회 관계자들은 △지역 대학과의 업무 협약 체결 과정 및 구체적인 협약 조건 △캐릭터 저작권 귀속 방식 △최종 시안 선정 과정 등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흥매'가 이처럼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완성된 결과물이 아닌, '만드는 과정' 자체에 있다. 시흥시의회는 경기과학기술대학교와 업무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정규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직접 캐릭터를 개발하도록 기획했다. 이 과정은 기획 단계부터 지역 청년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의회 캐릭터를 만든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이 협약은 별도의 예산 투자 없이 진행되었다. 시흥시의회는 자료 제공과 피드백을 담당했으며, 대학 측은 수업 운영과 학생 지도에 힘썼다. 이러한 협업 모델은 캐릭터 개발 비용을 효과적으로 절감하는 동시에, 지역 청년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 참여형 의정 홍보의 새로운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선옥 시흥시의회 의장은 "'흥매'는 지역 청년이 그리고 시민이 선택한 우리 의회의 얼굴"이라며 "캐릭터 개발 과정 자체가 시민과 소통하는 살아있는 콘텐츠가 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장은 "오늘의 교류가 광역과 기초의 경계를 넘어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귀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시흥시의회 역시 인천광역시의회의 앞선 방송 및 홍보 운영 경험을 적극적으로 배워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시흥시의회는 앞으로 '흥매'를 대표 의정 홍보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 콘텐츠 제작 및 기념품 개발 등 활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혀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