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가을밤 음악으로 채우는 ‘비룡재 작은 음악회’ (유성구 제공)



[PEDIEN] 대전 유성구가 앞서 전 회차 매진과 150만 회 이상의 SNS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었던 ‘유성 온빛 야외 시네마’의 성공에 이어, 가을밤을 수놓을 음악회를 선보인다.

오는 24일과 31일, 이틀간 오후 7시 계룡스파텔 내 위치한 비룡재 앞마당에서 '비룡재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유성온천 관광 활성화 프로그램인 ‘유성온날’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특히 과거 대통령이 머물렀던 비룡재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캔들라이트와 함께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을 만끽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첫날인 24일에는 유벨톤 현악4중주와 코지재즈오피스, 소프라노 유명지가 무대에 올라 현악의 아름다운 선율과 감미로운 재즈, 그리고 소울풀한 성악을 선보인다. 이어 31일 열리는 두 번째 공연에서는 유벨톤 금관5중주와 앙상블 셈플리체가 연주를 맡으며, 소프라노 박희경과 테너 박푸름이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의 또 다른 즐거움은 전문 음악 해설자 한동운의 해설을 통해 공연 감상 포인트를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현장에서는 ‘유온’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와 만족도 조사에 참여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회차별 선착순 100명에게 5000원 상당의 ‘유성온쿠폰’을 증정한다. 이 쿠폰은 지역 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음악회를 관람하기 위한 사전 신청은 15일부터 유성온날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회차별 100명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자에게는 좌석이 우선 제공된다. 사전 신청을 하지 못했더라도 현장에서 자유롭게 음악회를 관람할 수 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비룡재의 독특하고 아름다운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즐기며 특별한 여유를 만끽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유성구는 지역의 소중한 관광 자원을 활용한 다채로운 콘텐츠 개발을 통해 관광 도시 유성의 매력을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비룡재는 1984년 준공된 계룡스파텔의 별채로, 과거 대통령 별장으로 사용된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특히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이곳에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역사적인 공간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지역 문화와 역사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