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지도 (대구광역시 제공)



[PEDIEN]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테마별 코스가 대구시에서 발표되었다. 대구시는 자전거타기 운동연합 본부와 협력하여 올해는 기존의 코스 중심 소개에서 벗어나, 라이더의 취향과 숙련도, 목적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도심·먹거리 △강변·생태 △단풍·문화재 등 3가지 테마로 코스를 재구성했다.

각 코스는 도시철도역 접근성, 경관성,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도심·먹거리 테마의 신천 수성못 코스는 신천변의 도심 풍경과 김광석길, 방천시장 등 명소 및 먹거리를 함께 둘러볼 수 있어 가족이나 연인이 가볍게 즐기기에 적합하다.

강변·생태 테마로는 금호강 코스가 추천된다. 이 코스는 강변 자전거길을 따라 억새와 갈대밭의 정취를 만끽하고, 하중도와 디아크, 대표 습지의 동식물을 관찰하는 생태 탐방 코스다. 또한 달성습지 코스는 계명대 캠퍼스와 대명유수지, 달성습지 일대를 둘러보며 가을철 자연 정취를 느끼기 좋은 단거리 코스로 구성되었다.

단풍·문화재 테마에서는 헐티재·팔조령 코스가 눈길을 끈다. 이 코스는 가창댐에서 헐티재로 이어지는 화려한 벚나무 단풍 터널과 정대숲 등 가창의 대표 단풍 명소를 감상할 수 있다. 팔공산 코스는 동화사와 파계사의 고즈넉한 사찰 풍경과 노란 은행나무 가로수길, 불로고분군을 함께 돌아보는 단풍 일주 코스로 마련되었다.

개인 자전거가 없는 라이더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도시철도역에서 제공하는 무료 자전거 대여 서비스를 이용하면 간편하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다만, 무료 대여 자전거는 대여한 역으로 반납해야 하므로 '왕복 코스' 이용이 권장된다.

코스 전체를 종주하고자 하는 라이더를 위한 편의도 제공된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도시철도 1호선부터 3호선까지 열차 맨 앞 칸에 자전거를 반입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하면 코스 간 이동이 훨씬 편리해진다.

대구시는 안전한 라이딩 문화 조성을 위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안전모 착용, 야간 전조등 및 후미등 점등, 규정 속도 준수 등 기본 안전 수칙을 지켜줄 것을 강조했다.

장지숙 대구시 교통정책과장은 "가을을 맞아 자전거를 타며 아름다운 가을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며 "무엇보다 안전 수칙을 준수해 안전하고 즐거운 라이딩을 즐기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