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전시와 국가보훈부가 세계 상이군인들의 국제 스포츠 축제인 '인빅터스 게임 대전 2029' 개최를 공식 선포했다.
17일 한밭수목원에서 열린 개최 선포식은 전 세계 상이군인과 가족, 그리고 국민이 함께하는 화합과 치유의 장을 열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자리였다.
'인빅터스'는 '불굴의', '정복당하지 않는'이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부상 입은 군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상처를 극복하고 명예를 되찾도록 2014년 영국 해리 왕자가 창설한 국제 대회다.
대전시는 올해 5월 유치 신청서를 제출하고 6월 영국 현지에서 최종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거치는 등 치열한 유치 과정을 거쳤다. 그 결과, 지난 7월 20일 재단 이사회 만장일치 의결로 '2029 인빅터스 게임' 개최지로 아시아 최초로 대한민국 대전이 최종 확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2029년 10월 개최 예정인 제9회 대전 대회에는 전 세계 26개국에서 550여 명의 상이군인 선수와 1100여 명의 가족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수단 및 관계자를 포함하면 총 3000여 명이 대전을 방문할 전망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대전시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글로벌 보훈문화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또한 상이군인들의 재활과 사회 복귀를 위한 국제적 연대를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박연병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과학의 도시이자 교통의 중심지인 대전에서 전 세계 영웅들을 맞이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참가하는 모든 상이군인과 가족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대회를 즐기고 치유받을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