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2026 다문화 어울마당’ 개최 (고양시 제공)



[PEDIEN] 고양시에서 다문화가족과 이주배경주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마련되었다.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17일 일산호수공원 야외공연장에서 ‘2026 다문화 어울마당’을 개최하고, ‘다름을 잇고 지역을 품고 미래를 여는 우리의 두 번째 걸음’이라는 주제 아래 지난 1년간의 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 지원센터가 추진해 온 사업의 성과를 지역사회와 나누고, 다양한 배경을 가진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며 교류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센터는 지난 1년간의 주요 성과를 ‘참여의 도약, 연대의 확산, 생활권의 전환’이라는 세 가지 핵심 키워드로 정리했다. 다문화가족과 이주배경주민의 지역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 힘썼으며, ‘다가치이음센터’를 통해 주민들이 생활권 가까이에서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 지원 기반을 넓혔다.

행사 현장에서는 생활권 중심의 지원 체계 구축을 알리는 다가치이음센터 현판 전달식이 진행됐다. 또한 이주배경주민을 위한 나눔에 동참하는 기관들의 ‘동행 나눔 SEED’ 전달식도 이어졌다. 다문화가족 지원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도 수여되어 의미를 더했다.

축하 공연으로는 광성드림학교 가온누리 챔버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연주와 페루, 몽골 전통문화 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의 흥미를 끌었다. 이주배경주민과 아동들이 참여한 국기 퍼레이드와 매직 플라워 퍼포먼스는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고 함께 미래를 열어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밖에도 시민 참여 걷기 행사 ‘다함께 행복로드’, 다문화 인식개선 캠페인, 지난 1년간의 변화를 담은 문화체험 부스와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참석자들이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풍성한 시간을 보냈다.

정은주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다름은 우리를 나누는 경계가 아니라 서로를 잇는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다문화가족과 이주배경주민이 지역사회의 주체로 참여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미래 세대를 키워가는 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지난 1년간의 변화를 바탕으로 ‘다름을 잇고 지역을 품고 미래를 여는’ 두 번째 걸음을 지역사회와 함께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