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루아 (용인시 제공)



[PEDIEN] 떼루아장애인평생학교가 지난 10월 16일 충남 아산시 영인면에 위치한 피나클랜드 수목원에서 국화축제 현장학습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 학습자 27명을 비롯해 동행자 12명, 운영진 8명 등 총 47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경기도와 용인특례시의 지원을 받아 팔도누림카 1대와 대형버스 1대를 이용해 행사장으로 이동했다. 2023년 6월 개교한 떼루아장애인평생학교는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평생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학교는 자개·레진공예, 수채 캘리그라피, 바른자세 요가, 생활요리, 모델워킹, 일본어 등 장애 당사자의 자립과 사회 참여를 돕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이번 국화축제 현장학습은 교실 중심의 학습에서 벗어나 현장 체험을 통해 사회적 자원과 환경을 경험하고, 이를 통해 사회 참여와 문화 접근권을 넓히며 삶의 질과 자립 역량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형형색색의 국화가 만발한 축제 현장을 둘러보고, 직접 국화 화분을 심는 체험을 했다. 또한 단풍이 물든 수목원 곳곳을 거닐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학습자는 “오랜만에 즐겁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다른 학습자 역시 “외부 나들이에 제약이 많은데, 좋은 계절에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감사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번 현장학습은 장애 학습자들이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하고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