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길고양이 돌봄 시민 순회 교육’ 실시 (구로구 제공)



[PEDIEN] 최근 길고양이와의 공존을 위한 노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시 구로구가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는 도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다. 구로구는 오는 11월 11일 '길고양이 돌봄 순회 교육'을 열고, 올바른 돌봄 방법과 주민 갈등 예방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길고양이를 돌보는 구민이 늘면서 급식 장소 관리와 먹이 주기 방식 등을 둘러싼 주민 간 의견 충돌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특히 남은 사료나 그릇이 방치될 경우 주변 환경을 해치고 주민 불편을 야기할 수 있어, 돌봄 활동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실천이 더욱 중요해지는 상황이다.

이에 구로구는 이러한 오해와 불신을 해소하고, 돌봄 활동가와 지역 주민이 서로 이해하며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 이번 교육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배포한 '길고양이 돌봄 가이드라인'에 기반하여, 실천에 필요한 구체적인 방법과 기준을 안내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또한,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구민 참여를 확대하고, 책임감 있는 돌봄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육은 11월 11일 수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구로 문화누리 평생학습관에서 열린다.

서울시 동물보호과 이종명 주무관과 신수경 변호사가 강사로 나서 길고양이 돌봄 관련 정책과 현장의 생생한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교육 대상은 길고양이 돌봄에 관심 있는 구민 20명이며, 11월 10일 화요일 오후 6시까지 전화로 선착순 신청받는다.

구로구 관계자는 "길고양이 돌봄은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뿐만 아니라, 이웃을 배려하는 세심한 관리도 요구된다"며, "이번 교육이 주민들의 이해를 돕고 갈등을 줄여,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지역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