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 단풍 속 문화와 역사가 어우러진 가을 축제, “제38회 소요단풍문화제” 성황리 마무리 (동두천시 제공)



[PEDIEN] 깊어가는 가을, 동두천시 소요산 야외음악당 일원에서 펼쳐진 ‘제38회 소요단풍문화제 및 제17회 어유소장군 승전 행차 재현’ 행사가 시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늦더위와 잦은 비로 단풍 절정이 다소 늦어졌음에도 소요산의 아름다운 단풍을 배경으로 많은 인파가 축제 현장을 찾았다. 이번 축제는 식전공연, 어유소 장군 행차 및 승전보고 기념식, 축하공연 등 총 3부로 구성되어 풍성함을 더했다.

1부에서는 지역 문화예술단체들이 참여한 농악, 청소년 댄스, 어린이 한국무용 공연이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2부에서는 어유소 장군의 업적을 담은 뮤지컬 ‘칼끝 너머’ 공연과 함께 ‘어유소 장군 승전 행차 재현 퍼레이드’가 펼쳐져 역사적 순간을 생생하게 재현했다. 사패지 하사식과 축하 무용도 이어져 축제의 흥을 돋웠다.

3부에서는 공식 기념식과 함께 김범룡, 민해경, 이범학, 황제 등 인기 가수들이 참여한 화려한 축하공연이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와 함께 엽전 던지기, 투호, 봉화 신호 맞추기 등 역사 테마 체험 부스와 인생네컷, 가을 엽서 쓰기 등 시민 참여형 부스가 운영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을 찾은 한 시민은 “소요산의 수려한 가을 절경과 함께 다채롭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눈과 귀가 모두 즐거웠다”며 “가족들과 함께 최고의 가을 추억을 만들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동두천문화원장은 “소요단풍문화제는 오랜 세월 지역의 문화적 자산을 지켜온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축제”라며,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 속에 수많은 발길이 이어져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리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전했다. 더불어 깊은 관심을 보내준 관람객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소요산의 아름다운 단풍을 배경으로 지역 문화와 전통을 소개하고 모두가 즐기는 문화축제로 성황리에 마무리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축제는 약 3천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한 것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