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군민의 날 기념 작은영화관 무료 상영회 개최 (영암군 제공)



[PEDIEN] 영암군이 지난 10월 31일, 군민의 날을 기념하여 영암기찬시네마에서 군민을 대상으로 무료 영화 상영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의 날과 군민의 날을 맞아 군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지역 간 문화 격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상영된 영화는 '여전히 찬란하게'와 독립영화 '가족여행' 두 편으로, 각각 오후 1시 50분과 7시 50분에 상영되어 주민들의 발걸음을 이끌었다. 영암군민이라면 누구나 신분증을 지참하고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영화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었다.

영화를 관람한 한 50대 영암읍 주민은 "평소 바쁜 일상 때문에 영화를 볼 여유가 없었는데, 무료 상영회 덕분에 아내와 함께 보고 싶었던 영화를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여전히 찬란하게'를 보며 평생 고생하시다 요양병원에 계신 어머니 생각이 나 눈물이 났다고 덧붙였다.

영암군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오는 12월 19일과 20일에도 작은영화관 무료 상영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총 5회에 걸쳐 다채로운 영화와 독립영화를 군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상영회 역시 군민 누구나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무료 관람할 수 있으며, 복지시설 등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단체 관람도 적극 추진한다.

김철 영암군 문화예술과장은 "지난 10월 군민의 날 기념 무료 상영회에 보내주신 군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는 12월에도 다양한 영화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으니,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영암기찬시네마를 찾아 특별한 문화생활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암읍에 자리한 영암기찬시네마는 총 93석 규모의 작은영화관으로, 개관 이후 연간 2만여 명의 주민이 찾는 지역의 소중한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24년부터는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한 '엄니, 극장가시게'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총 7658명의 마을 어르신들이 영화를 관람하는 등 지역 문화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