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신증후군출혈열 무료 예방접종 안내 (평택시 제공)



[PEDIEN] 가을철 농작업과 야외 활동이 증가하면서 평택시가 신증후군출혈열 감염 예방에 나선다. 시는 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설치류의 배설물 등을 통해 감염되는 이 질환에 취약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증후군출혈열은 주로 10월부터 12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특히 농업인이나 군인 등 야외 활동이 잦은 직업군이 감염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 감염은 오염된 먼지의 흡입이나 설치류의 소변, 대변, 타액 등에 직접 접촉함으로써 이루어진다.

이번 무료 예방접종의 대상은 19세 이상 성인 중 직업적 또는 환경적으로 바이러스 노출 위험이 큰 고위험군이다. 접종을 희망하는 시민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농업인의 경우 관련 증빙 서류를 함께 준비하여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2026년 10월 1일부터 예방접종 기준이 기존 3회에서 4회로 확대 적용된다는 것이다. 변경된 기준에 따라 1개월 간격으로 3차 접종까지 마친 후, 11개월 뒤 4차 접종을 추가로 받게 된다. 기존에 3차 접종을 완료한 경우라도 감염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면 추가 접종이 가능하다.

평택시 관계자는 "농업인 등 감염 고위험군께서는 본인의 예방접종 이력을 반드시 확인하시고, 새로 변경된 접종 기준에 맞춰 접종에 적극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농작업이나 야외 활동 시에는 설치류 배설물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고, 작업 후에는 작업복을 세탁하고 샤워하는 등 개인위생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예방접종은 준비된 백신이 모두 소진될 경우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따라서 접종을 원하는 시민은 방문 전 반드시 해당 보건소에 백신 보유 여부 및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