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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주시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양동마을의 보수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2억 7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역사적 가치 보존과 정주 환경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양동마을은 1984년 국가민속유산으로 지정된 데 이어 2010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곳이다. 강동면 양동리 일원에 위치하며, 지정 면적은 96만 9115㎡에 달한다. 현재 131세대, 200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441동의 전통 건축물이 보존돼 있다.
이번 사업은 양동마을의 보존과 관리 강화를 목표로 총 7개의 세부 사업으로 구성된다. 퇴락 가옥 정비, 초가 이엉 잇기, 흰개미 방제 등이 주요 내용이다. 두곡고택 보수공사, 송첨종택 모니터링 용역, 이향정·사호당 고택 보수 실시설계 용역도 포함된다.
시는 노후화된 전통 가옥을 정비하고 초가 지붕을 유지 관리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해충 방제에도 힘써 문화유산의 원형을 보존하고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한다. 이와 함께 주민들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관광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주변 환경 정비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경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양동마을의 전통 경관을 보존하는 것은 물론, 주민들의 정주 환경 개선과 문화유산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퇴락 가옥 정비는 마을의 미관을 개선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양동마을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 역사마을이자 세계가 인정한 소중한 문화유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체계적인 보수 정비사업을 통해 문화유산의 가치를 굳건히 지키고 주민들의 정주 여건 또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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